L4∼7 스위치 전문업체인 펌킨넷코리아(대표 정규식 http://www.pumpkinnet.co.kr)는 국내 기술로 사용자 급증으로 인한 서버 및 서비스 장애를 방지해주는 네트워크 스위치 ‘레이어엑스 3007’를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서버 성능을 감안해 동시 사용자 수를 제한함으로써 서버 트래픽 폭주 상황을 방지하고,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서버에 접근하려는 악의적인 사용자들의 과다한 트래픽을 차단하는 게 특징이다.
인터넷 쇼핑·인터넷 발권·웹 이벤트·관공서 민원·수강신청 및 원서접수 서비스와 같이 순간 사용자 급증시 서버를 보호할 뿐 아니라 네트워크 및 서버를 마비시키려는 웜, 기계적인 방법으로 발송되는 다량의 메일과 고의적인 서버 다운 시도 등의 공격에서 서버를 보호할 수 있다.
정규식 사장(숭실대학교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교수)은 “이미 금오공과대학교에 공급돼 2005년도 1학기 수강 신청 때 사용자 순간 급증 문제를 효율적으로 처리했다”며 “이외에도 행정자치부, LGCNS, 포스데이타, 프리챌 등의 주요 고객을 확보한 것은 물론 퓨쳐시스템과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국내 시장을 공략중”이라고 말했다.
펌킨넷코리아는 지난 99년 정규식 교수와 재미교포인 앤드류 손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공동 설립된 펌킨네트웍스의 연구개발센터로 시작, 현재는 연구개발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영업을 맡고 있다. 펌킨네트웍스는 지난 2000년 이종문 회장의 암벡스벤처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