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이후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인 투자자는 외국인이며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자도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2003년 이후 지수대별 순매수 현황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2003년 이후 올 4월말까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4조3125억원을 순매수해 연기금(2조1963억원)과 기타법인(4조3860억원)의 순매수 규모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예상 투자수익률은 14.1%로 역시 연기금(11.2%)과 기타법인(13.2%)을 상회하며 투자주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종합주가지수 700선대에서 12조원 이상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한 후 지난 3월 1000선 회복시기에는 3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는 등 ‘저점 매입, 고점 매도’ 원칙을 철저하게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종합주가지수 600∼900선에서는 14조원 이상을 내다판 후 최근 1000선 이후에는 오히려 120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이 기간 동안 지수상승에 대한 이익은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