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전부문 경영 방식에 메스를 가한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가전 제품의 설계, 생산, 판매를 단일화하는 ‘수직형’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이 방식의 도입으로 본사 사업 부문·공장·판매망은 동일한 정보 흐름을 가지고 히트상품 등의 생산 효율화를 기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소니는 개발, 생산, 판매·마케팅 등 각각의 사업부 별로 전문 조직을 설치하는 ‘수평형’ 방식을 적용해왔다. 상품기획 및 기본설계는 소니 본사, 생산은 제조자회사인 소니EMCS, 판매는 소니마케팅에서 담당하는 식이다.
그러나 이처럼 상품기획, 제조, 판매 등 업무 프로세스별로 조직이 나눠져 있으면 히트상품 등의 재고 파악이 쉽지 않고 의사 결정에도 시간이 걸린다고 회사 측은 판단했다.
구미지역도 미국 법인과 유럽법인에 있는 공장을 일원 관리하기 위해 기존 조직을 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