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GS그룹 IT주 일제히 상승

 ‘이름을 잘 바꿨나?’

LG에서 계열분리돼 올 4월부터 그룹명칭을 바꾼 LS 및 GS그룹 IT업체들의 최근 5개월간 주가 성적이 돋보인다. LS그룹의 LS산전·LS전선, GS그룹의 GS홈쇼핑은 최근 5개월간 주가가 20% 이상 상승하는가 하면 8월 들어서는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 LG그룹 계열의 LG전자와 LS마이크론은 각각 7%, 3%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LG홈쇼핑에서 이름을 바꾼 GS홈쇼핑은 명칭 변경전인 3월말에 비해 주가가 27% 가까이 상승했으며 8월들어 단 4일만 하락하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23일에는 ‘마의 벽’인 10만원대를 돌파하면서 라이벌인 CJ홈쇼핑보다 먼저 귀족주에 이름을 올렸다. 도이치증권은 최근 홈쇼핑주에 대해 매수 추천을 내고 GS홈쇼핑의 목표가를 11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LS산전 역시 3월말 LG산전 당시 1만8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5개월동안 25%나 상승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KOSPI) 상승률 15%를 웃돌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LS산전을 저평가 대형주로 꼽고 있으며 하나증권은 목표가를 2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LS전선도 23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2만6000원대에 안착했다.

한편 LS그룹은 2003년 LG에서 분리된 LG전선그룹이 이름을 바꾼 것이며 GS는 2004년 7월 LG그룹에서 에너지와 유통업에 대한 출자 부문을 분할해 출범한 지주회사 GS홀딩스의 CI작업에 따라 이름을 바꾼 것이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