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엔(대표 최일연 http://www.sig-n.com)은 지난 1999년 설립돼 가상사설망(VPN) 장비 시장을 이끌어온 정보보호전문기업이다.
시그엔은 지난 2월 모기업인 올리브나인에서 분사, 명실상부한 정보보호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퓨쳐시스템, 어울림정보기술 등과 VPN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그엔은 국내 ADSL VPN 역사의 산 증인이라 할 만큼 지금까지 수많은 기업에 안정적으로 VPN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대우전자서비스, 동부그룹, 현대오일뱅크 등에 성공적으로 VPN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2003년부터 현대자동차 직영점 및 대리점과 기아자동차 직영점 을 포함, 총 2000여 개에 달하는 VPN망을 구축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시그엔은 또 지난해 초부터 홈 네트워크 시큐리티 분야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그 어렵다는 일본 보안시장 진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일연 사장은 “홈네트워크 시큐리티 분야 진출은 낮은 수익성과 업체간 과당 경쟁으로 인해 업체의 생존 자체가 쉽지 않은 국내 보안시장을 극복하기 위한 블루오션 전략의 일환”이라며 “오랜 노력 끝에 해외에서 성과가 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그엔은 일본 현지 파트너인 윈바이쓰리를 통해 통합 보안 제품인 아이섹(isec)을 홈 시큐리티 게이트웨이 용도로 수출하고 있다. 아직까지 규모는 2억원에 불과하지만 내년부터는 대규모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회사는 또한 일본 윈바이쓰리와 공동 솔루션 개발을 통해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두 회사는 원바이쓰리의 홈 네트워크 솔루션인 ‘하이SCT’와 시그엔의 기업용 통합 보안 장비인 ‘아이섹’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또 대규모로 설치된 장비들을 쉽고 간편하게 관리하도록 해주는 시큐매니저(secuManager)의 관리 기능을 홈 네트워크 환경에 맞도록 최적화했다.
최일연 사장은 “일본 현지 기업과 지속적인 공동 개발과 영업을 통해 일본 홈 시큐리티 시장에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국내는 물론 중국 시장에서 영역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다음달부터 윈바이쓰리와 공동으로 한국 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일연 사장은 “끊임없이 페달을 밟아야 쓰러지지 않는 자전거처럼,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진정한 제품의 가치를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게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전 직원이 가족처럼 함께 일할 수 있는 건강한 회사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포부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