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IT인프라를 갖춘 한국시장의 성공을 발판 삼아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최근 국내 진출을 선언한 스웨덴의 대표적 통신벤처기업인 네틴택의 알렉산더 하방(27)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5일 이같이 밝히며 한국 진출을 낙관했다. 연간 매출이 약 200억달러인 이 회사는 미국을 비롯해,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전세계 15개국에 진출해 있다.
하방 CTO는 “네트워크 트래픽이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소프트웨어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며 “실제 세계 시장의 성장률이 향후 몇년간 연평균 30% 정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웨덴의 대표적 대학인 링코핑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그는 네틴택의 7대 주주 중 한명으로 창업때부터 회사 업무에 깊이 간여한 네틴택의 ‘실세’다.
자사가 한국에 공급하는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인 ‘패킷 로직’에 대해 “한국에 진출한 다른 외국기업 제품보다 성능 대비 가격이 훨씬 우수하다”며 “한국은 광대역인터넷(브로드밴드) 인프라가 잘 발달돼 있지만 전세계 해커들의 중간경유지로 악용되는 등 관리 효율성면에서는 다소 뒤져 있다”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스웨덴 통신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패킷 로직’ 점유율이 60% 정도 된다고 설명한 그는 “한국이 스웨덴과 비슷한 IT 환경을 갖고 있어 시장 진출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사진=정동수기자@전자신문, ds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