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의 순간들]서춘길 유비스타 사장(5,끝)](https://img.etnews.com/photonews/0509/050901055734b.jpg)
(5)유비쿼터스 시대 선도 야망
유비스타는 지난 1997년 대부통신기술로 창업해 전파측정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술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고 자부한다. 인텔링스로 사명을 변경한 다음에는 우리나라 GPS분야에서 기술적인 리더 역할을 해왔다. 엑세스텔레콤과 합병, 어려웠던 시절임에도 꾸준한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고 WLL·위성DMB·소형GPS 모듈 등 성공적인 사업으로 연결,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지난 8월25일에는 상장법인협의회가 선정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에 성공한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영광까지 안았다.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골드만삭스가 우리회사의 2대 주주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이달 28일에는 주주총회를 거쳐 골드만삭스의 신임이사가 선임된다. 그들이 경영에 참여, 수출에 비중을 두고 있는 회사는 대외적으로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고, 내부적으로는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경영기법으로 투명한 경영을 할 수 있게 됐다.
골드만삭스는 단기투자자가 아닌 장기투자자로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로 묶이게 된다. 단순히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이 아니란 얘기다. 유비스타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해줬다는 것이며, 앞으로 많은 업무 분야에서 협의해 상호 든든한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유비스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현재를 포함해 미래에 무한한 가치를 가지는 사업이다. 초소형(엄지손톱만한 크기) GPS모듈은 향후 우리 회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핸드폰이나 소형위치추적 장비에 활용하기 위해 지금도 응용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위치추적에 관련된 법안이 통과돼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돼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인터넷망을 이용해 영상, 음성, 기타 부가서비스가 가능하고 일반전화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휴대용 인터넷전화(VoIP) 단말기의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동전화 같이 VoIP사업자의 전화번호가 부여되고 부가적으로 자료를 저장할 수도 있도록 USB 외장 메모리 타입의 휴대용 VoIP단말기 사업에 진출한 것이다. 그 유용성이 알려지면 보급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까지 초기시장이라 이 제품이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우리회사가 국내외용으로 대량 생산에 들어가 첫 시도치곤 꽤 앞서나간 상황이다.
대기업도 앞다퉈 VoIP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이 분야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믿고 있다. 또 한편으론 청소년층을 겨냥, 위성DMB 전용단말기도 개발했다. 교육방송인 EBS만 시청할 경우 무료 시청이 가능하고 MP3,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등 교육용으로 제작, 개학 후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회사의 대주주로 입성함에 따라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주었으면 하는 주주들의 바람을 듣곤 한다. 아직 주식시장에서 기대치보다 낮기 때문에 실망섞인 푸념을 많이 듣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미뤄볼 때 단기적으로 주위의 여건에 따라 변동하는 것보다는 사업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한다면 주가는 당연히 좋아지고 주주에게는 기다린 만큼의 투자 이익을 공유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유비스타는 새롭게 태어난지 이제 4개월밖에 되지 않은 젊은 회사이다. 유비스타는 내수보다는 수출에 주력할 것이다. 순탄치 않은 험한 세상이 기다리고 있고 때론 지치고 힘들 날도 많겠지만 젊은 패기와 첨단 기술력을 앞세워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유비쿼터스시대의 진정한 별이 되도록 임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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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비스타는 유비쿼터스시대의 진정할 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진은 유비스타의 전신인 인텔링스 시절 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