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프리스케일반도체 영 페이 아ㆍ태지역 총괄이사

[인터뷰]프리스케일반도체 영 페이 아ㆍ태지역 총괄이사

“한국 자동차시장은 프리스케일이 주목하는 전략 요충지입니다.”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만난 영 페이 프리스케일반도체 아·태지역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 총괄이사는 세계1위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업체로서 선진국 수준인 한국 자동차산업의 기술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디 분야에선 독일 뮌헨연구소, 모토 컨트롤러 분야는 미국 디트로이트연구소와 GPS· 내비게이션이 강점인 한국 자동차연구소를 연계해 글로벌 오토랩으로 기술적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표준협회의 참여를 확대해 차세대 자동차 반도체 기술 이전과 공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 페이 이사는 한국 내 성장하는 GPS·내비게이션 시장을 겨냥해 현대·기아·GM대우 등 유수의 자동차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텔레매틱스와 엔진 매니지먼트시스템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및 기술 협력으로 32비트 시장의 새로운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의 자동차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해 그는 한국은 기술적 리더로 계속 성장할 것인 반면 중국은 외국기업의 테스트베이스로서 앞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프리스케일 반도체 코리아는 내달 전장전제품표준그룹(TSPG) 폴 그루미 사장이 방한, 올해 세번째 치른 지능형 모형차 설계경진대회 등 한양대와 산·학협력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중국)=홍승모기자@전자신문, sm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