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생산성협약 임금제 도입

 한국생산성본부(회장 김재현) 노사는 생산성 증가에 따라 성과를 분배하는 생산성협약 임금제 방식의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생산성협약 임금제는 중장기적으로 생산성과 임금을 연계해 생산성 범위 내에서 임금인상이 이루어지도록 하되, 우선 생산성 창출에 주력하고 공정한 성과의 분배를 시현하고자 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생산성 임금제와 성과배분제를 기본원리로 접목시키고, 임금을 고정급과 변동급으로 구분해 유형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이의 일환으로 노와 사가 2010년 중장기매출목표 1000억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고부가가치율 확보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며, 생산성 향상을 고려한 임금인상의 관행을 정착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노와 사는 생산성 향상과 임금증가의 차이 분을 2010년 비전달성을 위한 소요재원에 활용하고 직원들의 고용안정, 합리적인 성과배분 및 신뢰와 협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생산성협약 임금제는 일본의 도요타와 같은 회사의 경우 이미 1970년대에 정착돼 운영되고 있고, 1990년대에 미국의 GM과 UAW를 중심으로 이와 비슷한 제도가 운용되고 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국가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국내외 전문 교수진과 공동으로 생산성협약 임금제를 개발해 업계에 보급중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