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국내 스마트카드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이에 따라 금융·통신·교통 부문을 중심으로 공급이 늘고 있는 국내 스마트카드 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스마트카드연구소(대표 김운 http://www.smartcardlab.com)는 일본 도시바 시스템컴포넌트 사업부와 스마트카드 개발 및 시장 공조를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국내에서 양산 체계를 구축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도시바는 운용체계(OS)와 ROM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 스마트카드 칩을 제공하고 스마트카드연구소는 국내 카드 시장에 최적화된 응용 솔루션 개발과 마케팅을 전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시바가 국내 시장에서 잼플러스·액살토 등 이미 시장에 진입한 글로벌 기업들과 펼칠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시바와 스마트카드연구소는 자바카드 기반의 비자·마스터카드 서비스는 물론이고 JCB카드 서비스도 가능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칩카드 발급이 미진했던 JCB카드의 국내 발급사에 우선 순위를 두고 상품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그동안 관련 기술과 시장도입을 견인해 왔던 비자카드 등과도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우선 초기 주력상품으로 대용량 72k 콤비카드인 ‘프로피나 JC31’을 토대로 M칩(마스터카드 인증), VSDC(비자카드 인증), J스마트(JCB인증)를 지원하고 교통·뱅킹·전자화폐 등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을 다음달까지 개발, 양산체제를 구축한 뒤 오는 11월 시장 공급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운 사장은 “이번 제휴는 신뢰도 높은 스마트카드 공급과 JCB카드의 국내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카드 사용고객의 선택권과 편의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