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 브레야 BEA시스템스 CMO

마지 브레야 BEA시스템스 CMO

 “내년 BEA월드 한국에서 열릴 수도 있다.”

 마지 브레야 BEA시스템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내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BEA월드 개최와 관련해 “한국도 후보국가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한국의 서울과 함께 싱가포르, 시드니 등도 내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BEA월드’ 개최 도시 후보라고 설명한 그는 “BEA의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플랫폼은 데이터베이스나 애플리케이션과는 별개의 제품으로, IBM이나 오라클은 SOA 관련 제품이 없지만 우리는 제품을 내놓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유연하게 생각하라(Think liquid)’라는 전략에 대해선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고정적인 자산을 유동적으로 독립시키고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퀴드’는 유동자산이란 의미의 ‘리퀴드 애셋’에서 따온 것이다.

 BEA가 너무 빨리 SOA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BEA는 J2EE 시장에 남들보다 빨리 뛰어든 덕분에 성공했다”면서 “우리가 주저하게 되면 그게 바로 실패”라고 말했다.

 HP 등 7개 업체들과 맺은 ‘글로벌 관리 협약’에 대해서는 “시스템이 다운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내놓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타 클라라(미국)=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