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쇼핑몰 아마존에서 가격표시를 잘못해 소비자들이 대거 몰려들자 뒤늦게 깨닫고 주문을 전량 취소한 사태가 일어났다.
C넷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삼성전자 40인치 LCD TV(모델명 LNR409D)를 1899달러에 판매한다고 ‘실수로’ 광고했다. 이를 본 소비자들의 주문이 밀려들자 아마존은 현재 이 가격을 한줄로 그어 지우고 2954.99달러로 수정했다. 또 판매업자에 따라 3699달러라는 가격을 내세웠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이같은 가격표기 오류는 종종 일어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아마존 측의 일방적인 주문취소 등 사태 처리 태도에 분노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아마존 사용자인 윌리 쿠시요니는 “아마존에서 삼성 LCD TV를 구입할 것으로 알고, 갖고 있던 TV를 팔았다.
아마존은 내게 고지하지 않고 임의로 주문을 취소했다. 지금 우리집에서는 TV없이 지내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다른 소비자는 “아마존은 잘못된 가격을 표기했으며 고객의 주문은 취소됐다고 했다. 이 얼마나 편리한 대응인가. 물론 고객의 불편함은 안중에도 없는 매우 실망스런 비즈니스 행위다”고 꼬집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