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CEO “구글의 영토 확장 별 것 아니다”개척자-]계획성없는 시도

 테리 시멜 야후 회장이 라이벌 구글의 최근 영토확장 움직임에 대해 “별 것 아니다”고 일갈해 화제다.

 시멜 회장은 최근 열린 한 인터넷 콘퍼런스에 참석, 구글이 최근 검색서비스 뿐 아니라 e메일과 지도검색 서비스 등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는 것이 야후를 따라잡기 위한 계획성없는 시도라고 묘사하며 의미를 축소했다.

시멜 회장은 콘퍼런스의 Q&A 세션 처음에는 구글이 온라인 검색 분야의 개척자라며 추켜세우더니 곧 태도를 바꿨다. 구글이 e메일이나 사진 공유, 홈페이지 개인화, 음성 통신 등 서비스를 추가하며 야후를 따라하려 하는 것 같다고 언급한 것.

급기야 시멜 회장은 “구글은 점점 더 포털같아 보인다. 그리고 포털로서 구글은 4위 정도에 랭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2,3위 포털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야후, MSN, AOL을 염두에 둔 것으로 AFP는 전했다.

구글의 린 폭스 대변인은 “검색 분야에서 구글의 리더십을 인정받은 데 고맙게 생각한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며 사용자들에게 분명히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온라인 검색엔진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으며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위협했다.

한편 지난 8월까지 구글은 미국 검색 시장의 37.3%를 차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야후의 점유율은 29.7%로 작년 30.6%에 비해 0.9%포인트 떨어졌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