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통합망(BcN)과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IPv6),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등을 모두 융합한 ‘유비쿼터스 테스트베드’가 세계 최초로 한라산에 구축된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총장 허운나) 김대영 교수 연구팀은 제주도 한라산에 BcN 기반의 USN을 연말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하루방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계획은 세계 최초로 야외에 구축한 대형 USN을 IT839 인프라망인 BcN 및 IPv6와 융합해 이동통신과 접목하는 것으로 실용적인 수준의 USN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ICU는 연말까지 기본 성능을 점검한 뒤 내년부터 실제 유비쿼터스 재난방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이동통신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실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실용화 과정에선 전산원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시스메이트, 신라이엔지, 제주대학교, 제주도, KT 등이 참여한다.
한국전산원의 김유정 팀장은 “BcN과 IPv6에 기반을 둔 대형 야외 USN 응용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제주도는 기존에 추진해온 텔레매틱스 사업에 USN 실용화 사업이 이루어짐에 따라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서비스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김대영 교수는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검증을 위해선 다양한 산업 분야에 USN 파일럿 프로젝트를 도입, 표준화 작업 등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방센서네트워크나 유비쿼터스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비쿼터스 농촌 등에 이 프로젝트가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