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학·연 협동에 의해 개발된 승용차용 섀시코너모듈이 1조5000억원의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다.
산업자원부는 자동차부품연구원과 만도, 대원강업, 동아오토모티브 등 3개 업체와 서울대, 성균관대, 강원대 등 3개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섀시코너모듈을 미국 GM사에 1조5000억원 규모로 수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만도가 수출한 이 제품은 자동차 부품 모듈화를 위해 국책 연구과제로 12개 이상의 조립공정을 4개 공정으로 단순화할 수 있도록 모듈화한 것이며, 지난 2001년 10월부터 연구개발비만 총 82억원이 투입됐다.
섀시코너모듈은 자동차 바퀴 부분을 제어하는 제동장치와 자동차가 도로 주행중 차체로 전달되는 진동이나 충격을 완화해 주는 현가장치(일명 쇼크옵서버)가 결합된 제품이다. 여러 개의 부품을 모듈 하나로 통합해 완성차 업체가 조립공정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불필요한 부품을 줄일 수 있어 가격도 저렴하다.
산자부 관계자는 “GM 등과 1조5000억원의 수출 계약을 한 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이라면서 “납기단축과 품질안정, 조립원가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모듈제품개발이 연이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이 개발 성공에 이어 프론트엔드 쿨링팩 시스템, 칵핏 모듈 등 자동차 부품모듈 개발을 진행중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