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단풍놀이용 디카 구매가이드

어느덧, 초록의 산야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단풍놀이, 야유회 등 사진 찍기 좋은 계절인 가을이 무르익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카메라가 다 비슷비슷한 것 같지만 사실 알고 보면 메이커와 모델에 따라 사진의 질감은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그렇다면 어떤 카메라가 단풍의 색감과 분위기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또 어떻게 촬영해야 단풍의 아름다운 색감이 제대로 살아날까. 단풍 촬영에 알맞은 디카와 촬영법을 소개한다.

# 가중 중요한 요소는 색감

단풍촬영은 크게 두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다. 산을 뒤덮고 있는 전체적인 단풍의 분위기를 촬영하는 것과 단풍잎 한장을 찍는 접사촬영이다.

산을 뒤덮고 있는 전체적인 단풍의 분위기를 담아내려면 광각쪽이 강화돼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가 좋다. 또 사진의 가로비율을 넓힌 파노라마 기능이나 여러 장의 사진을 붙일 수 있는 스티치 모드가 탑재된 카메라를 추천한다.

최근 출시되는 디카의 경우, 대부분 접사 성능이 좋기 때문에 접사 촬영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단풍잎은 그리 작은 피사체가 아니므로 10Cm 정도의 접사만 지원해도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광각촬영이던 접사촬영이던 단풍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색감’이다. 단풍의 색감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한데 화사한 발색으로 유명한 펜탁스, 후지필름, 캐논 등의 제조사를 추천한다.

캐논 ‘익서스55’는 여러장의 사진을 붙일 수 있는 스티치 기능을 지원한다. 스티치모드로 약간씩 겹쳐지는 여러 장의 사진을 찍은 후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파노라마 사진을 제작할 수 있다. 500만화소, 2.5인치 LCD, 작고 슬림한 크기가 장점.

후지필름 ‘파인픽스 E510’은 28mm의 넓은 광각을 지원해 단풍으로 뒤덮힌 넓은 산을 표현하기 좋다. 500만화소, 2인치 액정화면, 다양한 수동기능을 지원하며 후지만의 멋진 색감으로 단풍을 잘 표현할 수 있다.

단풍놀이 추천디카

제조사 모델명 특징 다나와 최저가

캐논 익서스 55 o500만 화소 o2.5인치 LCD o광학 3배줌 o스티치모드의 지원으로 파노라마 사진 가능 o넓은 산을 뒤덮고 있는 단풍 촬영에 적합 36만4000원

후지필름 파인픽스 E510 o520만 화소 o2인치 LCD o광학 3배줌 o수동기능 o28mm의 넓은 광각과 자연을 잘 표현하는 후지의 색감으로 단풍 촬영에 최적 21만원

펜탁스 옵티오 SV o540만 화소 o1.8인치 LCD o광학 5배줌 o수동기능 o펜탁스의 색감으로 단풍을 화려하게 표현 33만원

# 조리개 조이고 채도 높여야

광각으로 가을 단풍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을 때 카메라 설정은 어떻게 할까. 우선 조리개를 조이자. 조리개를 조이면 선예도가 살아나 보기 좋은 광각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조리개 조절 기능이 없는 자동 디카의 경우에는 풍경모드를 사용하면 만사 오케이. 채도설정이 가능한 카메라라면 채도를 높여주면 단풍의 화려함이 한결 살아난다.

전체적인 단풍이 아닌, 부분적인 단풍을 촬영할 경우에는 부제나 구도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파란 하늘 아래에 매달려있는 단풍을 역광상태에서 촬영하거나 바람이 불어 단풍 잎들이 떨어지는 순간을 포착해 보자. 떨어진 단풍잎들을 긁어모아 화면을 가득 채우는 사진도 좋다. 노란색, 붉은색 등 같은 종류 단풍잎을 모아놓고 촬영하면 가을이라는 주제에 걸맞는 멋진 사진이 나온다.

단풍놀이에 가서 인물사진을 찍고 싶다면. 차렷인 상태로 손가락만 브이(V) 자를 그리는 사진은 이제 그만두자. 즐거운 나들이길에 추억이 될 수 있는 즐거운 연출을 시도해보자. 떨어지는 단풍잎들 사이로 분위기 있게 걸어가는 사진, 떨어진 단풍잎들을 모아 하늘로 던지며 즐겁게 웃는 사진, 매달려 있는 단풍을 손으로 잡아보며 즐거워하는 사진 등. 하루정도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다면 추억에 남을 멋진 사진을 갖게될 것이다.

<다나와 정보팀 유재석 camera@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