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차관과 유명기업 임원 ·연구기관장 등이 입시철을 맞아 이공계 진학 붐 조성에 나선다.
산자부는 7일 조환익 산자부 차관이 과천여고에서 이공계 진로지도 특강을 하는 등 송관호 인터넷진흥원장, 장인순 원자력연구소 고문, 김기협 생산기술연구원장, 이명성 SKT전무, 박병규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박종선 삼성항공 이사 등 16명의 지도층 인사가 각 지역의 고등학교를 방문하는 진로지도 강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환익 산자부 차관은 이날 과천여고 특강에서 “이공계 기피현상은 상당부분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50대 대기업 임원의 51%가 이공계 출신이고 40대 삼성전자·LG전자·한전 등 대기업 신입사원 1만4000명 가운데 이공계 출신이 76.8%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공계 진학을 권장했다. 그는 또 “여성 과학기술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에서 섬세한 감성과 부드러움을 갖춘 여성들이야말로 21세기 공학분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8일에는 김기협 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이 경기여고에서, 9일에는 이상희 대한변리사회 회장이 창덕여고에서 강연을 실시한다.
산자부는 현재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최고경영자 강연 활동을 중학교까지 확대하는 한편 이공계 직업정보 소개 등을 위한 포털사이트를 개설해 우수 인재의 이공계 진학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