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셉 로더보프 AT커니PS 사장

인터뷰-조셉 로더보프 AT커니PS 사장

 “세계적인 기업들은 하나같이 효율적인 구매소싱을 통해 비용을 40∼60%까지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구매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가가치가 낮은 분야는 과감하게 아웃소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 세미나 참석 및 협력사 미팅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구매조달 컨설팅업체 AT커니 프로큐어먼트 솔루션즈(PS)사 조셉 로더보프 사장은 구매소싱 부문의 혁신이야말로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AT커니PS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인 AT커니의 구매소싱 컨설팅 부문 자회사로 지난 91년 설립돼 연간 4500만달러(약 46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동안 전세계 1000여개의 기업에게 구매소싱 컨설팅을 제공해왔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대 MRO e마켓인 아이마켓코리아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 한국 시장과도 인연을 맺고 있다.

 로더보프 사장은 “그 동안 기업들은 소싱, 계약, 조달, 공급자 관리, 제품 주기관리(PLM) 등 일련의 공급관계관리 단계에서 별도의 제품과 별도의 툴을 통해 접근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효율성이 떨어졌다”며 “앞으로는 이들 각 단계가 하나의 제품이나 하나의 프로세스에서 통합되는 통합 및 협업 기반의 솔루션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들이 구매조달 부문의 혁신을 위해 어떤 부분에 노력을 기울여야 되는지 잘 파악해야 한다며 △전문가의 소싱능력 확대 △전문화된 툴 활용 △조달 프로세스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다지 부가가치가 높지 않은 실제 구매 트랜잭션은 과감하게 MRO 전문업체들에게 아웃소싱하는 것이 비용절감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로더보프 사장은 “미국 공장의 경우 생산 라인 곳곳에 조달 부품관련 벤딩머신을 설치해 부품이 떨어졌을때 조립자가 직접 ID카드를 통해 부품을 꺼내쓰는 방식으로 효율을 높이고 있다”며 “이 같은 POU(Point Of Use) 방식은 부품조달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떤 라인에서 어떤 부품을 많이 쓰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부품이 소진되기 전에 미리 조달을 할 수 있게돼 전반적인 효율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며 조달 프로세스 혁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