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7년 동신공과대학으로 출발한 동신대(총장 이균범 http://www.dsu.ac.kr)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정보통신과 생명공학, 한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급성장을 거듭해 온 동신대는 현재 5개 단과대학, 1개 학부, 41개 학과, 3개 대학원(36개 석사·17개 박사과정)에 재적 총인원이 1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문화관광 글로벌 콘텐츠분야 누리 사업 대형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99년에는 정보통신부로부터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분야 최우수대학’, 산자부로부터 ‘지역기술혁신센터 설립 지원분야 우수대학’ 등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동신대는 지난해 광주, 전남·북, 제주권역 IT협동연구센터를 유치한 데 이어 디지털 영상매체 산학 협동연구기반 구축사업 명목으로 정통부와 산자부 등 중앙 정부부처로부터 많은 지원을 이끌어 내고 있다.
대표적인 IT 관련 연구과제로는 ‘디지털 영상매체 산학협동 연구기반 구축사업(연구책임자 허기택 교수)’을 들 수 있다. 정통부로부터 80여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도구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 IT협동연구센터에서는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디지털 콘텐츠 산업 분야의 인재양성과 산·학 협력, 기업유치 등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신대는 광주시의 문화중심도시와 전남도의 J프로젝트 등 광주·전남의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인력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균범 총장은 “교수당 외부 연구비 수주액이 자연과학계열부문에서 전국 4위를 기록하는 등 교수들의 연구 개발 능력이 이미 대외적인 검증을 받은 상태”라며 “앞으로 내부적으로는 교수연구활성화와 연구수준의 국제화 등으로 내실을 꾀하고 외부적으로는 산·학·연·관 협력체제를 구축해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