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대표 이성규·김일중)이 PCS 방식으로 선보인 ‘스카이’ 브랜드의 휴대폰(모델명 IM 8500)이 내수 시장에서 쾌조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팬택은 지난 9월 SK텔레콤과 LG텔레콤 겸용으로 출시한 ‘스카이 IM 8500’이 하루 평균 실개통수가 2000대를 돌파하면서 출시 넉달 만에 35만대가 팔렸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팬택측은 내년 2월께면 ‘IM 8500’가 기존 52만대의 판매량을 세운 ‘스카이’ 최고 모델 ‘IM 7200’ 기록을 능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략상품으로 개발한 ‘IM 8500’은 실제 두께가 23.7mm이다. ‘IM 8500’외에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모델로는 24.2mm 두께의 ‘IM 8300’이 있다. 팬택 측은 두 모델의 판매량이 6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윤민승 팬택 마케팅본부장은 “‘스카이’브랜드 특유의 매력적인 그립감을 지닌 ‘IM 8500’이 올해 출시한 제품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품질, 디자인 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IM 8500’은 팬택이 ‘스카이’ 브랜드 출시한 최초의 PCS 단말기로, 50만원 대에도 불구하고 고급 디자인에 휠키(Wheel Key)를 채용했으며 뒤커버를 열면 카메라로 변신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