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를 주제로 한 한·일공동캠페인 광고가 제작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방송광고공사 공익광고협의회와 일본 공공광고기구가 한·일 수교 40주년을 맞이해 추진한 공익광고 공동캠페인 사업 일환으로 제작된 한국의 ‘이제 그 아이가 당신의 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제일기획 제작)과 일본의 ‘링’(덴츠 제작)이 바로 그것. 두 공익광고는 앞으로 1년 동안 양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제 그 아이가…’편은 자녀가 어릴 적에는 강한 연대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커가면서 생기는 거리감에 대한 문제를 제시하며 아버지가 먼저 대화의 주체로 나설 것을 호소하고 있다.
또 ‘링’편은 부모와 자식간의 일방적 대화방식으로 아이가 힘들어하고 지쳐한다는 메시지를 사각의 링안에서 혼자 외롭게 공부하는 아이로 비유하며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자식과 부모로서 대화할 것으로 주문하고 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