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흥대 나눔기술 신임사장

[인터뷰]서흥대 나눔기술 신임사장

 그룹웨어 업체인 나눔기술이 지식관리시스템(KMS) 사업을 개시한다.

서흥대 나눔기술 사장(45)은 취임 한 달을 맞이한 21일 “나눔기술이 90년대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면서 △공공 그룹웨어 교체 수요 공략 △KMS 신규사업 추진 △전자문서관리시스템 고도화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눔기술은 90년대에 핸디소프트와 함께 국내 그룹웨어 업계의 양대산맥을 이뤘던 업체로 평가받았다.

서 사장은 그룹웨어 사업의 경우 공공부문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 1위 업체인 핸디소프트

고객사이트를 윈백하는 전략을 강력히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KMS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으며, 일부 업체와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사장은 “개발자 중심으로 인력을 충원해 현재 30여 명의 인력을 내년 상반기에는 40∼50여 명선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나눔기술이 최근 2년 동안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경영정상화 문제 때문에 조직을 축소했으나 앞으로는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나눔기술의 올해 매출액은 약 30억원이며, 내년 목표는 50억원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