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포맷의 파일을 읽고 쓸 수 있는 리눅스 기반 운용체계(OS)가 나왔다.
C넷은 윈도의 NTFS 포맷 드라이브를 읽고 쓸 수 있는 데스크톱PC용 리눅스 ‘잔드로스(Xandros) 4.0’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NTFS는 가장 일반적인 윈도 파일 시스템이다.
잔드로스는 또 사용자가 기존에 설치된 윈도에서 사용자설정·이메일·경고음·음악 등을 가져오는 기능도 지원한다.
개발사 측은 잔드로스의 목표가 윈도 사용자를 리눅스로 끌어 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다른 데스크톱PC용 리눅스도 윈도를 대체하려고 노력중이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한 잔드로스 관계자는 “잔드로스의 주 고객은 윈도 NT/2000을 리눅스로 교체하는 방법을 찾는 회사며 잔드로스는 윈도의 여러 기능을 훌륭하게 구현한다” 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리눅스 관련 토론 게시판에서 “잔드로스는 리눅스 개발자, 고급 사용자, 리눅스 전문 기술자보다 업무 현장 사용자와 가능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OS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