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히타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국내에 판매한다.
히타치GST(대표 신동민)은 동백물산·인텍앤컴퍼니에 이어 LG상사를 신규 대리점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상사는 이달 중순부터 국내 시장에 1인치부터 3.5인치 HDD까지 히타치의 전 제품을 공급한다.
히타치GST 측은 “LG상사와 손잡은 이유는 OEM시장 점유율에 비해 소매시장 인지도와 판매량이 뒤쳐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신규 유통 채널을 기반으로 기존 5위 수준인 시장 점유율을 내년 3위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히타치GST는 또 제품 라인업도 다양화한다.
기존 2.5인치 노트북PC용 HDD에 주력했던 것과 달리 중국 공장이 가동되는 연말 1인치와 3.5인치 제품도 내놓는다.
신동민 사장은 “올 하반기 국내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AS 등 소비자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