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기업지배구조 강화 추세로 스트레스는 많이 받아도 스톡 옵션(자사주 매입선택권)을 통해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에서 1억 달러어치 이상의 스톡 옵션을 보유한 기업 CEO가 3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톡 옵션 보유 규모 순위를 보면 최대 건강보험업체인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CEO 윌리엄 맥과이어가 총 16억 달러로 수위에 올랐고 소프트웨어 제조회사 ‘오라클’의 창업주이자 CEO 로런스 엘리슨은 4억 7천5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인터넷 검색업체 ‘야후’의 CEO 테리 시멜(2억1500만 달러)이 7위를 각각 차지했다.
최근 미국 기업의 CEO들은 스톡 옵션을 부여할 때 주가가 낮은 날로 소급 적용하는 이른바 ‘백데이팅’ 비리 혐의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스톡 옵션 보유 랭킹 2위에 오른 오라클 CEO 엘리슨의 경우 스톡 옵션과는 별도로 자사 주식의 24.5%를 갖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