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최초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캐논은 1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달 동안 자사주 1700만주(전체 대비 1.3%)를 장내 매수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최대 1000억엔이 투입되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주배분과 자본의 효율적인 개선이 주 목적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매입한 주식은 소각하지 않고 보유해 장래 주식 교환 등의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캐논은 2006 회계연도까지 8분기 연속 최고 이익을 경신해 자체 이익을 누적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현금이 1조1560억엔에 달했다. 그러나 수익성과는 달리 효율성 지표는 악화돼 지난해 12월 말 주주자본이익률(ROE) 16.3%에서 현재는 15.6%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효율성 개선 차원에서 현금을 사용할 필요가 있었고 표면전계디스플레이(SED) 등 신규 투자액도 감소해 주주배분이 과제로 지적돼 왔다.
회사 측은 “효율성 지표를 높이는 한편 2007 회계연도 내에 재차 자사주 매입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