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S 기법으로 미세 다이를 제작해 폴리머 재질의 미세 기어 압출에 성공’ ‘CMP 공정 감시 시스템과 전기화학 기계적 평탄화 시스템 개발’ ‘합성고분자와 폴리펩티드(폴리시스틴)로 구성된 새로운 고분자를 이용해 나노입자를 안정화시켜 서로 엉키지 않게 하는 방법 고안.’
면면이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고 특허 출원되기도 한 원천기술들로 부산대 NCRC가 1년여 운영 기간 동안 거둔 성과의 일부분이다.
부산대 하이브리드소재 솔루션 국가핵심연구센터(National Core Research Center for Hybrid Materials Solution·센터장 김광호 교수)는 소재 분야에서 미래 원천기술이 될 하이브리드 기능성 소재 개발과 이를 활용한 혁신적 부품 제조기술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06년 12월 문을 열었다. 김광호 센터장은 “국가핵심연구센터의 목적이 융합기술 연구와 관련 기술인력 양성에 있는만큼 하이브리드 소재를 기반으로 복합기능을 갖춘 소재 개발과 이를 부품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 그리고 관련 융합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밝혔다.
센터 연구활동의 중심이 되는 하이브리드 소재는 현재 재료 분야에서 고도화 및 복합 기능화를 선도하는 원천 소재이자 기술. 따라서 이러한 첨단 소재를 혁신적인 가공기법을 통해 실제 응용 가능한 부품소재로 개발하면 우리나라 부품소재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특히 부품소재 산업은 반도체·가전·통신기기 등 세계와 경쟁하는 모든 국내 핵심산업의 기반이 되기에 우리나라가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반드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분야다. 현재까지 6개 대학뿐인 국가핵심연구센터(NCRC)에 부산대 하이브리드소재 솔루션 분야가 선정된 것도 이 같은 배경이다.
소재 개발과 이를 통한 소재 기능 연구, 나아가 평가과정을 거쳐 응용부품 개발로 연계시켜 나가는 토털 솔루션 개발이 바로 부산대 NCRC의 최종 목표다. 연구 과정을 통해 센터의 또 하나의 목표인 하이브리드 소재 솔루션 분야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창의적 융합기술 연구 인력도 양성된다.
센터는 핵심연구 분야로 ‘하이브리드 표면소재 응용연구’ ‘하이브리드 벌크소재 응용연구’ ‘하이브리드 나노 분말소재 응용연구’ 세 가지를 설정하고 오는 2010년까지 원천 기반기술을 확립해 2011년부터는 이러한 기반 기술 연구성과를 토대로 이종 기술을 결합한 소재와 이를 응용한 첨단부품 개발에 나서게 된다.
김광호 센터장은 “첨단산업의 핵심 부품소재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파인세라믹 분체의 탭밀도 시험방법 개발 및 규격화 등 지난 1년여 동안 거둔 성과는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다”며 “인력 양성에서는 첨단 부품소재 분야의 다학제간 연구를 바탕으로 진취적인 융합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