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장관 "에너지절약,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식경제부 수장이 직접 최근 에너지절약대책에 대한 이해와 동참을 구하고 나섰다.

 이윤호 장관은 1일 지식경제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e메일에서 (최근 발표한 에너지절약대책의) 배경과 절실함을 공감하고, 에너지절약에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기울여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지경부는 지난 24일 냉·난방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新)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절약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여기에 포함된 실내 ‘냉·낭방 온도를 제한’ 방안을 둘러싼 실효성 및 당위성에 대한 비판이 잦았다.

 이에 대해 이윤호 장관은 “국민들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대형 공공기관·교육기관·위락시설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에 대해 2년 여에 걸쳐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추후 성과와 문제점을 보완해 점차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게 근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당장 하루 아침에 국민들 생활패턴을 강제적으로 고치자는 게 아니라, 인식 변화를 통해 에너지절약을 ‘생활문화’로 정착시켜 나가자는 게 저희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여기에 “일반 주택과 아파트에 대한 부분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향후 일반 주택과 아파트에 대한 에너지절약 실천방안은 과태료 부과 같은 강제조치가 아니라,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근거한 합리적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순욱기자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