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신규 산업단지 공급 부족이 도마에 올랐다.
산업용지 부족으로 입주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이것이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가중시키는 악영향을 낳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제창 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은 산단공의 올해 산업단지 제공 규모는 123만1676㎡(약 37만7000평) 수준으로, 지난 2006년 226만9430㎡를 기록한 이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따져 물었다. 우 의원은 “같은 기간 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는 2만6768개에서 3만3137개로 23.8%나 증가해, 산업단지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김재균 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은 수도권 및 광주 등 대도시 인근 8개 주요 공단의 임대사업자가 급증하면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주요 8개 공단의 임대사업자가 지난 8월 말까지 최근 5년간 5.47배나 급증했다”며 “공단별 특성과 적정 입주규모 등이 무시된 채, 기존 공장 용지와 공장시설의 소규모 분할을 통한 임대사업자의 수익 극대화를 위한 과밀 입주가 지속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산단공 측은 “신규 산업단지 지정 및 조성을 위해 정부 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