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초밥시스템 전문업체 코스턴(대표 엄천섭 www.kosturn.com)은 제품 및 영업망 재편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미국, 유럽 시장 영업에 주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영업활동이 미진한 해외 대리점과의 계약은 파기하고 성과가 좋은 미국, 유럽, 호주 시장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대리점 계약은 실제 영업활동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해지된다.
코스턴은 △주방관련기기 영업을 병행하는 곳 △자체 홍보를 진행하는 곳 △자체기술을 통한 사후관리가 가능한 곳 등의 기준으로 대리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 관리 및 대리점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해외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다국어 버전을 개편하고 있다.
코스턴은 제품 디자인과 품질 강화에도 나선다. 올해부터 이미 전문 컨설팅 업체를 통해 품질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까다로운 유럽소비자를 겨냥해 기기소재는 모두 인체 무해 판정을 받은 것들만 사용하고 있다.
특히 기존 제품 라인에 마감공정을 더해 회전초밥시스템 관련 모든 기기에 라운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엄천섭 사장은 “해외 영업활동을 대리점에다 맡기다 보니 시장개척에 한계가 있었다”며 “향후 주력시장에 대해서는 최대한 시장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