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가정보화 한국이 맡는다

우리나라가 베트남의 국가정보화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베트남 정부와 국가정보화 전반에 대한 상호협력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베트남 정부 데이터센터(GIDC) 구축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행안부가 지난 5월 베트남 GIDC 구축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데이터센터 구축을 더욱 구체화하 것이다.

이번 정보화분야 MOU에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정보화협력위원회(ICT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명시하고 상호 협력의 범위를 국가 정보화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강병규 행안부 제2차관은 7일 베트남 응웬 민 홍(Nguyen Minh Hong) 정보통신차관과 이 같은 내용의 ‘한-베트남 정보화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MOU는 정보화 정책컨설팅, 정보화 인적자원 교류, 정보화 역기능 공동 대응, 효율적인 정보자원관리, 정보화 관련기업 시장진출 지원 등의 상호 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행안부는 양국 실무협의를 최대한 서둘러 제1차 한-베 ICT협력위원회를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개최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정보화 정책 및 기술이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는 협력의 틀이 완성됐다”며 “베트남 국가정보화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