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숙 경신공업 회장이 10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33회 국가생산성대회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경신공업은 자동차부품(와이어링 하네스)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김현숙 회장은 지난 25년간 대표를 역임하면서 2006년 3억달러 수출탑을 달성했으며, 현재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 활동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산업기반을 다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해원 남양공업 전무는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서 전무는 알루미늄합금 브레이크를 개발해 자동차 전반의 연비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수훈의 영광을 입었다. 박찬식 삼성전기 상무, 이준식 한라공조 상무가 산업포장을, 정규석 강원대 교수가 근정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생산성 대상 종합대상에는 이영산업기계,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한국농어촌공사, STX엔파코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웅제약, 광산, 한국전기안전공사, 충청북도, 마포구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 개인상부문에선 하영재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 대표 등 9명이, 리더십·미래경영분야에선 부문별로 36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경제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 혁신은 물론 국가생산성 제고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CEO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