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 최우수상 수상 업체

 △브리지텍

 브리지텍(대표 이상호)은 콘택트센터 시장에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회사는 2년 연속 SW 경쟁력 대상 최우수상 업체에 선정됐다.

 브리지텍은 지난해 매출 307억원, 영업이익 72억원, 순이익 7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국내은행권 콘택트센터 공급률이 75%에 이르며 2금융권과 공공기관 등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콘택트센터는 전화, 팩스, e메일, SMS 등 멀티미디어 통신채널로 고객과 기업을 잇는 가교(Bridge) 역할을 한다. 브리지텍은 은행을 비롯해 카드, 보험사, 통신사,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병원, 일반기업 등의 고객을 보유하며 시장에서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브리지텍은 자체 개발한 콘택트센터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한다. 콘택트센터 구축사업 외에도 통신사업자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콘택트센터 인프라를 임대하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사업을 하고 있다.

 △새한정보시스템

 새한정보시스템(대표 반재학)은 KMS/EDMS/BPM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새한정보시스템은 IT아웃소싱과 SI·NI, 협업솔루션, IPT/IPCC, UC 등 다양한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1998년 루슨트 비즈니스 파트너를 시작으로 통신 사업에 뛰어든 새한정보시스템은 성숙된 IP 텔레포니 기술과 협업 솔루션, 메신저 서비스 등 차세대 UC 환경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2008년 8월에는 모바일 시스템에 UC 환경을 접목하는 등 축적된 하드웨어 기반 통신 기술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해 커뮤니케이션 통합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새한정보시스템은 대중소기업 IT수출협의체에 선정돼 해외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해외로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2007년 12월 무료백신 알약을 출시, 사용자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보호/보안 SW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2009년 10월에 출시한 알약 2.0은 트리플 엔진 구성으로 국내외 악성코드 DB를 최다 보유하며 높은 탐지율을 자랑한다. 백신 기능 외에도 방화벽, 취약점 관리 등 통합 보안 제품으로서의 기능을 제공한다. 주목할 점은 알약이 지난해 12월 공공기관 진출에 필요한 CC인증을 획득하고 기업 및 관공서 등 상용 시장 영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향후 유료 백신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알집을 시작으로 알씨, 알툴바, 알약 등 일련의 알툴즈 시리즈를 출시한 이스트소프트는 ‘알툴즈’라는 확고한 브랜드와 국내 25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핑거

 핑거(대표 박민수)는 계좌통합(PFMS)서비스의 명실상부한 선두 주자로 산업SW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핑거는 기업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여러 금융기관에 분산, 관리되고 있는 금융계좌 및 카드 정보를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이와 연계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최적의 자금관리 서비스를 공급한다. 구축 솔루션으로는 통합자금관리, 잔고증명시스템, 외환포지션관리, 기업정보 시스템, 홈페이지 수납시스템 등이 있으며 현재 신한은행 인사이드 뱅크를 구축 중이다.

 핑거의 개인자산관리(PFMS)를 이용하면 금융기관 웹사이트에 일일이 접속하지 않고도 자산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핑거는 향후 스마트폰 원천기술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모바일캠퍼스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유료화 수익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