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대한핸드볼협회장 취임 당시 공약사항인 ‘핸드볼전용경기장’이 내년 9월 완공된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사단법인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날 서울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SK핸드볼경기장’ 기공식을 했다.
‘핸드볼전용경기장’은 최 회장이 지난 2008년 12월 핸드볼협회장 취임사에서 핸드볼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의 필수 시설로서 전용경기장 건립을 취임공약으로 제시하며 가시화됐다.
올림픽 제2체육관을 리모델링하는 SK핸드볼경기장은 관중과 선수가 직접 맞닿은 거리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적의 조건을 갖춘 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 핸드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핸드볼 명예의 전당’도 마련해 핸드볼인의 명소로 꾸밀 예정이다.
최 회장은 기공식 환영사에서 “오늘 기공식은 핸드볼이 국민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인기스포츠로 도약하는 전체 성장과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핸드볼 발전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투자를 약속했다.
왼쪽부터 최수민 여자주니어국가대표선수, 정형균 대한핸드볼협회 상임부회장, 유용종 워커힐 사장, 윤경신 남자국가대표선수, 송진수 생활체육핸드볼협회 회장, 김영순 송파구청장, 박기흥 핸드볼 발전재단 이사장, 조일현 대한핸드볼협회 전 회장, 김종하 대한핸드볼협회 명예회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정진석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주훈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윤석경 SK건설 부회장, 김정은 핸드볼발전재단 이사, 이만재 국민체육진흥공단 감사.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