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출하량 상향 조정...부품 수급난 해소 덕분

올해 애플 아이패드 출하량 전망치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성수기 대기 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아이패드 핵심 부품 수급난이 최근 해소되는 추세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 시각) 시장조사 업체인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아이패드 출하량이 총 138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당초 전망치 1290만대에 비해 7% 가량 상향 조정된 것이다.

그동안 출하량 확대의 걸림돌이었던 부품 수급난이 차츰 풀리는 상황이다. 하반기 들어선 지난 3분기에만 420만대 가량 팔려나간 것이 신호다.

로다 알렉산더 이사는 “아이패드 출하량은 전적으로 부품 수급에 달려 있었다”면서 “LCD 패널과 터치스크린, 낸드 플래시 등 핵심 부품이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최근 출하량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연말께면 아이패드의 월 출하량은 250만대 안팎에 이를 것으로 아이서플라이는 추산했다.

특히 내년이면 애플이 아이패드 생산 업체들을 늘리면서 연 출하량을 4370만대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듬해인 2012년에는 6330만대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또 애플은 기존 유통망과 더불어 아마존 · 타겟 · 버라이즌 · 월마트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