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게임회사들 중국 집중 전략"

소셜네트워킹사이트인 페이스북의 게임개발자인 카밤과 징가 게임네트워크가 중국시장에서 아직 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데도 이 시장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킹덤스 오브 카멜롯` 게임을 만든 카밤은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하지 않은 2가지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아시아 담당 이사인 앤디 리가 전했다.

리 이사는 "중국은 매우 중요하다"며 "국제적인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에 복수의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 이사는 중국은 4억2천만명의 온라인 이용자를 가진 세계 최대 인터넷 시장이라고 설명한 뒤 인터넷의 중심이 중국으로 옮겨오면서 세계 최대 컴퓨터, 장난감, 의류 수출국이 된 중국 내 관심도 소프트웨어 개발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베이징 소재 IT 컨설턴트인 BDA중국의 회장인 던컨 클락은 "중국은 저부가가치, 대규모 크기의 상품에서 디자인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리 이사는 현재 베이징에는 35명의 직원이 있어 미국 내 직원 100명에 비해 적지만 몇년 내 중국지사 직원 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팜빌`과 `마피아 워`의 징가는 지난 5월 중국 소셜 게임회사인 XPD미디어를 인수함으로써 중국에 진출했다.

XPD미디어의 창업자로 현재 징가 중국지사의 책임자가 된 앤디 티앤은 "비용 인하와 소프트웨어 해적 등에 맞서 싸우면서 중국시장에서 살아남고자 소프트웨어개발자들이 미국에서보다 훨씬 강도 높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렇게 치열하게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페이스북이 현재 중국에서 접속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카밤과 징가가 개발한 게임도 아직 중국시장에 선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