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 실험실 절반이 안전을 위한 일상 점검을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환경안전원이 2009년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서울대 실험실 총 1362개를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630개 실험실이 일상 점검을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4%에 해당하는 78개 실험실에선 음식물 섭취나 흡연까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리정돈 역시 조사 대상의 6%에 해당하는 실험실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환경안전원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학내 및 국내외 실험·연구실에서 일어나는 각종 안전사고들을 모니터링한 결과, 기기 작동 미확인·가스누출 미확인·유해물질 방치여부 미확인 등 일상점검을 실시하지 않아 일어난 사고들이 많았다”며 일상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고분자 및 소프트나노소재 연구실(손병혁 교수), 미세소자재료실험실(주영창 교수), 생리활성천연물약용곤충학실(안용준 교수), 유기약품제조화학실(박형근 교수), 수의전염병학실(유한상 교수), 나노응용시스템연구센터(박영준 교수) 등 6곳은 최우수 실험실에 선정됐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