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계측기 업체인 애질런트테크놀로지가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애질런트테크놀로지코리아(대표 김승렬)은 밀리미터 웨이브 신호분석기(제품명 N9030A PXA)와 마이크로웨이브 휴대형 스펙트럼 분석기 두 모델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밀리미터 웨이브 신호분석기인 N9030A PXA는 최대 50㎓의 주파수를 지원하는데, 외부 믹서를 활용하면 325㎓ 이상의 주파수도 지원한다. 밀리미터 웨이브는 파장이 1~10㎜인 신호나 30~300㎓ 주파수를 말한다.
이 제품의 특징은 확장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감시시스템·무선통신 등 기존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325㎓ 성능으로 확장하면 전파천문학 조사·의료기·항공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세밀한 측정과 유동적인 측정 조건을 보완하기 위해 왜곡 노이즈를 계측기 자체에서 대폭 제거한다. 밀리미터 영역의 주파수는 조건이 까다로워 좋은 스펙트럼을 만들거나 신호를 측정하기가 어렵다. N9030A PXA는 노이즈 제거를 통해 까다로운 측정이 필요한 디바이스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20㎓ 마이크로웨이브 휴대형 스펙트럼 분석기인 N9343와 N9344는 1㎒~20㎓ 영역의 주파수를 정확하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다. 최소 9㎑ 단위로 조정할 수 있다. 강한 내구성과 팬 없는 디자인으로 열악한 현장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항공우주·방위·위성통신·방송 여러 산업 부문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호 마케팅 부장은 “그동안 애질런트는 고가의 고성능 제품만 출시한다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앞으로는 많이 바뀔 것”이라면서 “휴대형 계측기 부문의 약점을 보완했고, 비싼 제품 가격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