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재활용품 자동회수기 에코로봇 해외시장 진출

안상원 에코세이브 대표(오른쪽)와 김석찬 나루기술 대표가 8일 에코로봇 장비에 대한 해외수출(필리핀)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안상원 에코세이브 대표(오른쪽)와 김석찬 나루기술 대표가 8일 에코로봇 장비에 대한 해외수출(필리핀)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국내 한 중소기업의 재활용품 자동회수기 로봇이 해외로 수출된다.

 에코로봇 개발업체인 에코세이브(대표 안상원)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나루기술(대표 김석찬)의 필리핀 현지법인과 필리핀 현지 판매를 위한 업무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코세이브는 나루기술의 필리핀 법인 피케이나루를 통해 최근 필리핀 내 최대 유통업체 에스엠 몰에 150대가량의 수출 논의를 마치고 5월 중에 현지 시연을 거쳐 공급할 예정이다.

 에코세이브의 재활용품 자동회수기 에코로봇은 고객이 빈 캔이나 페트병을 가져오면 자동으로 이를 인식, 분류해 압착수거하고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친환경 설비다.

 현재 국내 최대의 유통업체인 이마트 수도권 30개 매장에서 60대가 운영되고 있다.

 안상원 에코세이브 사장은 “에코로봇은 국내시장은 물론이고 궁극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장비개발을 해왔다”며 “자사의 기술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현지화를 통한 해외 리사이클링 자동화 장비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코세이브는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 획득과 지난 2월에는 조달청 조달품목등록 및 전파인증을 완료 했으며 해외수출 시장을 위해 각종 국제품질 인증 등을 추진 중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