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필립 데팔렌스 로지텍 얼티밋이어 부사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104/110425011251_1798645546_b.jpg)
“이어폰은 음악에 빠져들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밴드가 직접 귀에 대고 라이브 공연을 해주고 있는 것처럼요. 로지텍 얼티밋이어의 가장 큰 목적은 뮤지션과 사용자를 직접 만나게 해주는 것입니다.”
필립 데팔렌스(Philippe Depallens) 로지텍 얼티밋이어 부사장은 인터뷰 내내 “뮤지션과 소비자의 감성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는 점을 강조했다. 로지텍 얼티밋이어는 한 뮤지션이 설립한 회사다. 필립 데팔렌스 부사장은 “알렉스 반이라는 드러머가 공연 중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부분 때문에 직접 모니터링용 이어폰을 만들었고 그것이 얼티밋이어의 시작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소리에 대한 애착도 남다르다. 로지텍 얼티밋이어는 음을 전달할 때 고음부와 저음부가 다른 지점에서 시작해 전달되는 기술인 ‘듀얼보어’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데팔렌스 부사장은 “저가형 이어폰은 고음과 저음을 한꺼번에 재생해 음악이 순수하게 전달되지 않는다”며 “얼티밋이어는 이어폰 1000개를 생산해도 똑같은 고품질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과 자신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얼티밋이어는 블랙아이드피스, 킬러스 등 전세계 뮤지션의 75%가 사용하는 커스텀 이어폰으로 많이 알려져 왔다. 커스텀 이어폰이란 무대 공연이 잦은 뮤지션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맞춤형 이어폰’이다. 심하게 움직여도 귀에서 잘 빠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어폰 외관에 들어갈 문양을 그려서 주면 그대로 제작돼 개성있는 음향기기로 사랑받았다. 이후 2008년 로지텍에 인수되면서, 일반 대중을 위한 이어폰 생산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UE100’, ‘UE600’ 등 다양한 신제품이 그것이다.
필립 데팔렌스 부사장은 “뮤지션이라는 직종에 한정되기보다는, 로지텍 얼티밋이어의 뛰어난 음향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봤다”며 “기존 뮤지션 고객들에게 받은 기술적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제품으로 소비자 시장에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 로지텍 얼티밋이어의 목표는 시장 점유율과 이어폰 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또 데팔렌스 부사장은 “스마트 단말기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한국은 기대를 걸만한 시장”이라며 “우리는 각각의 스마트폰에 최적화시킨 제품을 만들어 냈으며 얼티밋이어의 스토리가 담긴 제품들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