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근골격계질환 예방센터 인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센터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센터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수원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센터’가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다.

 약 1시간 가량의 검사를 통해 체형 분석은 물론 골반틀어짐, 근력 등 자신의 몸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한신대와 손잡고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센터를 오픈했으며, 지금까지 2400여 명이 이용했다. 수원사업장에는 현재 2만9000명이 근무중이며, 이 가운데 64%는 연구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랜시간 작업을 하면 허리나 목, 어깨, 손목 등에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수 있다”며 “체형에 관심이 많은 신세대 여직원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하루평균 18명이 이용할 수 있는 제2의 근골격계 예방 운동센터를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근골격계 예방을 위한 특수 3D 촬영장비를 운동센터에 설치해 놓고 있다. 직원들은 이 장비를 이용해 척추의 변형 정도나 골반 뒤틀림 등의 근골 이상 유무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근골격계질환 권위자인 정훈교 교수가 매주 목요일 상근하면서 직원들의 건강에 대해 상담을 해 주고 있다.

 정훈교 한신대 교수는 “다리를 꼬는 자세나 하루종일 같은 자세로 앉아있는 등 잘못된 자세로 일하기 쉬운 직장인들은 특히 척추측만증과 하지정맥류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직원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접수를 하면 체성분 검사, 균형능력 검사, 3D 체형분석, 근력측정 등 체형과 근골격을 검사하고 결과를 상담받을 수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