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외산 스마트폰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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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HTC 등 `차별화` 전략 내세워

지난 5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블랙베리월드 2011` 행사에서 공개된 림의 스마트폰 블랙베리 볼드 9900.
<지난 5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블랙베리월드 2011` 행사에서 공개된 림의 스마트폰 블랙베리 볼드 9900.>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들이 하반기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HTC, 리서치인모션(RIM)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는 국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과 애플 사이에서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4분기는 애플의 아이폰5를 비롯해 삼성, LG, 팬택이 LTE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데다 모토로라, HTC, 림, 소니에릭슨까지 가세 스마트폰 신제품 전시장이 될 전망이다.

 리서치인모션은 다음달 초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블랙베리 볼드 9900’을 출시한다.

 블랙베리 볼드 9900은 블랙베리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10.5㎜ 두께에 터치스크린과 쿼티(QWERT) 키패드를 함께 갖췄다. 스마트폰 결제를 위한 근거리 무선통신기술(NFC)도 블랙베리 스마트폰 중 처음 적용했다. 이 제품은 새로운 운용체계(OS) 블랙베리7을 적용해 웹서비스 이용속도가 블랙베리6보다 40%, 블랙베리5보다 두 배나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에릭슨도 하반기 ‘엑스페리아 레이’와 ‘엑스페리아 액티브’ 출시를 검토 중이다. 엑스페리아 레이는 최근 방영 중인 주말 드라마에 등장하고 있어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엑스페리아 레이는 1GHz 스탭드래곤 칩세트와 안드로이드2.3을 탑재했으며 3.3인치 리얼리티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3.3인치 디스플레이에 아담한 보급형이지만 810만 화소 카메라와 LED 플래시를 탑재했다.

 글로벌 휴대폰 회사 중 HTC는 유일하게 4분기 중 LTE폰을 출시한다. 지난 6월 4G 와이브로폰을 출시한 HTC는 LTE 시장도 적극 대처한다는 전략이다. HTC가 내놓을 LTE폰은 4.5인치 디스플레이이에 1.5GHz 듀얼코어 등 프리미엄 사양을 갖추고 삼성, LG 등 국내 LTE 제품과 본격 경쟁하게 된다.

 이외에도 올초 아트릭스를 내놓으며 1종 밖에 출시하지 않은 모토로라도 하반기 신제품을 출시할 전망이다. 모토로라코리아는 공식적으로 신제품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글로벌 전략 제품인 ‘드로이드 바이오닉’ 출시 가능성이 높다.

 SK텔레콤 관계자는 “4분기에만 올 들어 가장 많은 최대 5종의 해외 제조사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4분기에 국내 제조사와 해외 제조사를 포함해 10여종 스마트폰이 시장에 나온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