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두고 대리시험 알선사이트가 판을 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8일 인터넷 사이트 유튜브에 대리시험을 알선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제작·게시한 오모씨를 검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동영상 게시자는 현재 여대생으로 지난해에도 12월경 ‘명문대 합격 100%보장, 수능 대리시험 응시자와 의뢰자 연결, 여러번 성공경험이 있다’는 내용과 비용 제시 동영상을 제작해 게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게시자가 실제 알선행위에 대한 의도없이 호기심 차원에서 이와 같은 동영상을 게시했다는 사실을 확인, 불입건 조치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 동영상을 본 일부 일반인들은 게시자에게 대리시험에 대해 이메일을 보내 문의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대리시험 소개비·착수금 명목으로 금전을 편취당하거나 부정시험이 발각되면 시험이 무효처리되고 재시험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능시험을 비롯 각종 시험 부정행위 및 부정행위를 알선하는 행위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