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리뷰]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④기술1

[터치&리뷰]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④기술1

 ◇기술1-디지로그 감성 극대화한 ‘S펜’

 갤럭시 노트의 가장 큰 장점은 S펜이라고 부르는 스타일러스 입력 방식이다. 손가락과 S펜을 동시에 쓸 수 있어 편하다.

 그동안 국내에 나온 스마트폰 가운데 스타일러스 입력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압력을 감지하는 감압식인 탓에 멀티터치가 불가능하고 강화유리를 적용하지 않아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 대부분은 정전식을 쓰지만 손에 장갑을 끼거나 이물질이 있으면 제대로 조작할 수 없다.

 갤럭시 노트가 택한 S펜은 정전식과 전자유도식 기술을 섞은 일종의 하이브리드 터치스크린이다. 전자유도식은 X(가로), Y(세로) 좌표를 가진 일정 크기 센서를 디스플레이 패널 뒷면에 장착한 것으로 자기장을 사용해 입력을 감지한다.

 자기장은 전용 스타일러스펜 내부에 자리한 코일에서 발생한다. 또 전력 소모가 적고 배터리를 쓰지 않아 가볍고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다. 필기감이 뛰어나고 누르는 힘에 따라 압력을 단계별로 감지할 수도 있다. 물론 이 기술은 전용 스타일러스펜이 아닌 다른 물체로는 조작할 수 없지만 갤럭시 노트 S펜은 이런 한계를 뛰어넘었다.

 갤럭시 노트는 손글씨 메모를 즐길 수 있는 S메모와 사진 편집이 가능한 포토에디터, 자세하게 일정 관리를 할 수 있는 S플래너 등 S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이들 애플리케이션은 쓰임새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간단한 프레젠테이션 작성은 물론이고 솜씨만 있다면 초상화나 풍경화까지 그릴 수 있을 만큼 세밀한 작업을 돕는다. 실제로 S펜을 써보면 감도가 뛰어나고 움직임이 무척 부드럽다.

 더 마음에 드는 건 S펜의 발전 가능성이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노트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준비 중이다. 섬세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옴니스케치, 온갖 붓 효과로 동양화를 그릴 수 있는 젠브러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갤럭시 노트용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개해 개발자가 S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S펜을 이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장을 기대하게 한다.

이수환기자 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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