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in G밸리] 배종상 와우소프트 대표](https://img.etnews.com/photonews/1112/214351_20111205131404_969_0001.jpg)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출력물 보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내 자료를 출력해 외부 유출하는 행위에 대해 인식이 낮았는데 개인보호법 시행으로 공공기관들과 기업들이 경각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솔루션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종상 와우소프트 대표는 올들어 출력물 보안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신규 사이트 영업과 기존 고객 대응에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고 말했다. 출력물 관리가 결국 기업 또는 공공기관의 핵심 자산을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이 계속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 회사 매출은 매년 100% 이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와우소프트는 출력물 보안 솔루션 ‘프린트 체이서(PrintChaser)’로 이름이 알려진 업체다.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설치된 PC 또는 복합기를 통해 인쇄되는 출력물에 대해 로그관리를 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출력물에 워터마크를 삽입해 종이문서 보안 수준을 제고하고 내부 정보 유출 위협을 사전에 감지 및 추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와우소프트는 국내 유명 복합기 업체 또는 솔루션 보안업체와 제휴해 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와우는 최근 금융기관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출력물 보안 솔루션 공급에 본격 나서고 있다. “금융기관 등 공공기관은 개인정보 유출에 매우 민감하고 개인정보유출에 따른 피해가 막대함에도 출력물 보안 솔루션의 도입이 미진하다”며 회사의 핵심 역량을 이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배 대표 설명이다. 그러면서 최근 모 신용카드 회사의 개인정보 80만건이 외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예로 들었다.
와우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중 출력물 보안, 전자문서 라이프사이클 관리, 전자문서 내 개인정보검출 및 격리, 화면 출력 캡처, 실시간 리포팅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그동안 이들 솔루션을 개별적으로 제공했는데 기업들이나 공공기관들이 문서 출력보안과 개인정보 검출 기능을 통합한 제품을 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 같은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용 통합 솔루션을 준비 중이라는 것.
와우소프트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태블릿PC) 도입 확산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출력물 보안 업무를 최근 보급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내년 중 개발을 완료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내년에는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우선 중국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대기업들이 최근 회사 정보의 외부 유출에 관심이 많다”며 “중국의 모 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했다.
배 대표는 결국 출력물 보안 솔루션 시장이 앞으로 DRM 시장을 상당 부분 침식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매출 성장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