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고물가로 인한 가계부채의 증가로 한국경제의 3중고가 예상 되고 있으나 2012년 SNS 기반의 소셜 비즈니스(Social Business)의 성장은 계속 될 전망이다.
가구당 스마트기기 보유율이 전년 대비 9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년만에 돌아온 선거의 해가 겹치면서 정치권까지 젊은 유권자와의 소통의 도구로 SNS를 선택하고 있다.
선진국들의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로 국내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 것으로 예상 되고 있지만 인터넷 이용자의 66.5%가 SNS를 이용하는 한국에서 2012년 스마트패드 보급률 260%, 스마트폰 보급률이 41.6%로 확대 예정 된 가운데 SNS 기반 비즈니스는 그 성장세를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표 1]
그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소셜 사업모델은 바로 소셜펀딩이다.
2011년 국내 사업분야 중 가장 성장 속도가 빨랐던 소셜펀딩은소셜커머스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사업 수익성에 대한 시각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표 2]
혜성처럼 등장했던 소셜커머스는 업체에게는 높은 광고비와 수수료, 소비자에게는 충동구매와 어려운 환불 등으로 소비자의 기대감이 낮아지며 그야말로 소셜(Social)은 없고 커머스(Commerce)만 남긴 결과를 낳았다.
반대로 소셜펀딩은 이러한 구조적 결함을 없애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 성장을 거듭해 국내 펀딩 규모가 작년 34억원으로 추정 되며 안정 된 국내 시장 정착의 모습을 보였다.
작년 말 미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소셜펀딩에 대한 법안이 상정 되어 정부차원의 지원이 시작 되고 있으며, 올해는 AFF(Asia Financial Forum)에서 우리나라 소셜펀딩이 “펀듀[http://www.Fundu.co.kr]”에 의해소개 되면서 해외 투자기업의 적극적인 제안을 받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 현황이 토종 소셜펀딩의 해외 진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은 명약관화 한 일이다.
국내 시장을 넘어 아시아로, 세계로 진출하려는 움직임은 소셜펀딩을 통한 해외 문화 교류와 기술 제휴로 동반 성장이 가능하며, 추가적인 소셜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또한 기대 해 볼 수 있어 국내 경제성장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 된다.
이렇듯 국내 경기침체와 내수부진과는 상관 없이, 전세계와 소통할 준비 된 소셜펀딩기업이라면 2012년 더 넓은 SNS 바다를 순항하며 시장을 점령 해 나갈 것이다.
한해성기자 hesung8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