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무엇이 아이들을 변화시켰나?

‘자연촌학교’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제시…특기 활동부터 문무통합교육까지 제공

대안학교, 무엇이 아이들을 변화시켰나?

최근 대안학교를 중심으로 한 대안교육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기존의 공교육이 제공하지 못했던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환경과 다양한 특기 활동 등 대안학교만이 제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강릉 소재 대안학교인 자연촌학교 역시 대안학교의 높은 인기와 함께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곳이다. 자연촌학교는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은 학교로 알려졌다. 입학 후 달라진 자녀의 모습을 보고 감동한 학부모들이 학교 측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사례도 빈번하다고 한다.

자연촌학교 측은 “최근 특색 있는 대안학교가 재조명되고 있다”고 말하며 “자연촌학교는 공교육 혹은 조기유학 등의 실패로 좌절을 경험한 학생들을 우선 선발해 학생들의 숨겨진 잠재력을 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는 주입식 교육 제도이지 학생 자체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문제학생이라고 낙인 찍힌 학생들조차 자연촌학교에서 만큼은 훌륭히 적응하고 있다는 게 학교 및 학부모들의 설명이다.

자연촌학교의 이 같은 성과는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제시 및 프로그램 구성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영화 감상, 사진 촬영, 요리하기, 농사짓기, 목공예 등의 다양한 보완수업은 학생들의 성향 및 재능을 고려한 자연촌학교만의 독특한 프로그램. 학생들은 보완수업을 통해 잠재된 능력과 호기심을 일깨우게 된다.

이밖에 인문고전 읽기와 문무통합교육은 학생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을 쌓는 한편, 사고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기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자연촌학교는 담임교사와 담당과목교사 대신 주 교사와 보조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법은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 대신 학생과 교사 간의 1:1 교류를 유지함으로써 학생 개인의 공부법과 학습능력을 갖추게끔 유도한다.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학생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자연촌학교는 최근 교육계에 불고 있는 대안교육 열풍의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