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어떻게 보셨습니까? "저는, 모바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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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한국시각) 막을 내린 런던올림픽은 첫 모바일 올림픽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올림픽 기간 주요 포털의 모바일 트래픽이 폭발했다.

네이버 스포츠섹션 모바일 페이지뷰는 최초로 1억건을 돌파했다. 축구 4강 진출 쾌거가 나온 5일 새벽이었다. 축구 한일전이 벌어진 11일에도 1억건을 넘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일전이 열린 11일 모바일기기로 네이버 스포츠 페이지에 접속한 이용자는 1000만명이었다. 스마트폰 사용자 3000만명의 3분의 1에 달한다. NHN 관계자는 “코리안클릭 기준 7월 누적 페이지뷰가 1억회를 넘은 모바일 도메인이 9곳뿐”이라며 “스포츠 영역에서 하루 만에 1억페이지를 넘어선 것은 주목할 성과”라고 말했다.

축구 8강전과 3, 4위 결정전 모바일 다시보기는 각 950만회와 1000만회로 2010년 밴쿠버올림픽 때 김연아 선수 기록을 깼다. 당시 김연아 선수 경기 영상 다시보기는 PC에서 900만회 재생됐다.

올림픽 기간 중 네이버 PC와 모바일 올림픽 특집 페이지의 일 평균 페이지뷰는 모바일이 PC보다 두 배, 일 평균 방문자 수는 세 배 가까이 많았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올림픽 기간 중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재생 횟수가 5200만회를 기록했고, 이 중 70%가 모바일기기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보다 2.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본 하이라이트 동영상은 축구 한일전의 `전반 38분 박주영 선제골`이었다. 일본전 관련 동영상의 재생 횟수는 총 800만회를 기록했다. 2위는 `양학선 금메달 순간`, 3위는 `논란의 1초` 동영상이 차지했다.

올림픽 기간 다음 스포츠 모바일 페이지뷰는 4배 이상, PC 웹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올림픽 기간 모바일 페이지뷰 최고치를 기록한 날은 축구 일본전이 펼쳐진 11일로 모바일이 PC웹 페이지뷰를 넘어서기도 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