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3년도 예산 15조6218억원 편성

경기도가 내년 예산을 올해 예산 15조2359억원보다 3859억원(2.5%) 많은 15조6218억원으로 편성했다. 복지예산은 사상 최대치를 갱신할 정도로 늘린 반면에 산업·과학기술 예산은 대폭 줄였다.

경기도 2013년도 예산 15조6218억원 편성

경기도 2013년도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규모(안)
경기도 2013년도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규모(안)

김동근 도 기획조정실장은 8일 브리핑에서 “부동산시장 회복이 불투명해 주요 세원인 취득세는 올해보다 863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지방소비세와 레저세가 소폭 상승하고 영유아 보육 등 사회복지 분야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 수입이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 예산의 주요 특징과 중점편성 방향을 △기업 투자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영유아 보육과 노인·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 지원 확대 △자연재해와 생활주변 범죄로부터 도민 보호 강화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와 가족중심의 여가문화 저변 확대 △남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북부 포커스 예산` 편성 등을 골자로 한 `4라이프(Life)+북부 포커스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수입 7조3241억원, 세외수입 8681억원, 지방교부세 2293억원, 국고보조금 3조3746억원, 광특보조금 3943억원, 국고기금 1638억원, 지방채 2500억원 등 총 12조6042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당초 예산 12조939억원에 비해서는 5103억원(4.2%) 늘어났지만 1회 추경예산 12조8228억원에 비해서는 2186억원(1.7%) 감소한 규모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보건부문이 일반회계 예산규모의 30%에 육박한 수준으로 급증했다. 올해 당초예산 3조688억원에서 3조7427억원으로 22.0% 증가했다. 특별회계를 포함한 복지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한 4조5009억원에 달했다. 그만큼 재정 경직성과 중앙정부 예속이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반면에 산업·과학기술 분야는 올해 당초예산 2317억원에서 1359억원으로 무려 41.3%(958억원)가 줄었다.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에서 1.1%로 낮아졌다.

이밖에 △일반행정 △교육 △문화 및 관광 분야는 지난해와 동일한 비중을 유지했고 △교통·지역개발 △농림해양수산 △환경 분야는 축소됐다.



자료:경기도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