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2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라인 조기증설

코스모신소재(대표 김재명)는 2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라인 증설을 당초 계획보다 한달 앞당겨 이달 완료한다고 14일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양극활물질 생산 라인은 연산 2400톤 규모에서 3600톤으로 늘어난다. 증설 라인은 3월부터 가동, 스마트폰·노트북용 2차전지에 사용되는 양극활물질을 생산한다. 오는 9월부터는 새로운 모델의 양극활물질 판매를 위한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코스모신소재는 보다 다양한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양극활물질을 생산해 빠르게 확대되는 2차전지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목표다. 김재명 사장은 “지난해 유럽 경기 침체로 2차전지 양극활물질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증설과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올해 실적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